'또간집 '청주 편에서 풍자가 선택한 봉용불고기 다녀왔습니다.
파절이에 삼겹살을 볶아먹는 집인데요. 실제로 맛을 보니 풍자가 소름 돋은 이유를 알겠더군요.
달짝지근한 간장양념에 냉동삼겹살을 바글바글 졸이다가 새콤한 파절이를 듬뿍 넣어서 볶아 먹으니 극락입니다.
식사 공간이 넓고, 주차도 편리해서 모임단위도 추천합니다.
청주 봉용불고기
전화: 043-259-8124
주소: 충북 청주시 청원구 중앙로 108
주차: 1층 주차공간 완비
영업시간: 매일 08:00 ~ 21:50
평일 여덟 시쯤 방문했는데도 사람이 꽤 있더라고요.
대신 음식이 빨리 나오고 식사 공간도 넓어서 바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보통 고기를 소스에 넣은 다음 굽는 게 일반적이라면 이곳은 고기를 구울 때 간장소스를 전부 부은 채로 고기를 익힙니다.
이렇게 고기가 다 익을 때쯤 파절이를 전부 넣고 익히면
완성입니다.
포스팅을 쓰고 있는 지금도 침이 고이는데요.
처음에는 제육볶음 맛일까 싶었는데, 전혀 다른 맛이에요.
고기가 달짝지근한 간장소스를 머금고 있고, 파절이는 고소하고 새콤한데, 익으면서 파의 단맛이 나와 조화를 이룹니다.
파절이는 셀프바에서 추가로 가져오셔서 파절이 자체로도 음미해 보세요.
숨이 죽은 눅진한 파절인데, 들기름향과 새콤한 맛이 조화가 정말 좋습니다.
볶음밥은 따로 없고, 공깃밥을 추가해서 직접 볶아 드시면 됩니다. 참기름과 김은 셀프바에 있어요!
최종적으로 호일을 싸서 밥그릇을 스윽 올려주면
완벽한 탄수화물 마무리
이렇게 추가 반찬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슴슴한 물김치도 파불고기와 조화가 좋고, 파절이도 볶아 먹지 않아도 들기름 향이 고소하게 올라와서 맛있습니다.
넉넉한 주차 공간과 쾌적한 식사 환경은 물론, 독특하면서도 중독적인 맛의 조합이 매력적입니다. 청주에 다시 갈 일이 생긴다면 꼭 재방문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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