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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해방촌에서 만난 디저트 예술, 르몽블랑 털실 케이크

해방촌 신흥시장에 위치한 '르몽블랑'에 다녀왔습니다.

먹기 아까울 정도로 정교한 털실 디저트, 루프탑에 올라가면 해방촌의 탁 트인 전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카페에 별도로 마련된 주차장이 없고, 카페에서 도보로 이용 가능한 공영주차장이 있으나 자리가 항상 부족하다는 점이 좀 아쉽습니다.

 


르몽블랑(LE MONTBLANC)
전화: 0507-1328-3793
주소: 서울 용산구 신흥로 99-4 1층
주차: (해방공영주차장) 서울 용산구 소월로20길 56
영업시간: (월요일 휴무) 평일 12:00 ~ 19:00 / 주말 12:00 ~ 20:00

반려동물 동반 가능

 

 

(좌) 르몽블랑 입구 / (우)해방촌 신흥시장

 

연말에 방문해서 그런지, 여기저기 크리스마스 장식이 많이 되어있는 게 시장을 걷기만 해도 기분이 설레더라고요.

 

 

 

 

이게 정말 케이크가 맞나 싶을 정도로 정교한 털실 모양의 케이크들

디저트 가격은 1만 원 내외로 형성되어 있어요.

 

 

 

크리스마스에 잘 어울리는 홀케이크예요.

눈송이 홀케이크는 8만 원, 빨간 스웨터 케이크는 8.2만 원

 

 

카페는 1층~3층 그리고 루프탑 공간이 있는데요.

실내는 여기저기 화분들이 배치되어 있어 초록초록한 플렌테리어와 직물공장의 배치되어 있네요.

 

 

무스-라즈베리초콜릿(11,000원), 레몬에끌레어(9,000원), 아이스 아메리카노(5,000원), 레제뜨왈 티(8,000원) = 총 33,000원

 

디저트 하나값이 비싸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맛을 보니 하나의 디저트에 여러 가지 맛의 레이어를 녹여내려고 고심한 흔적이 보이더라고요.

 

 

 

레몬에끌레어를 입에 넣으면 쫀쫀한 머랭의 단맛이 입안에 퍼지다가 레몬커스터드에 새콤함이 느껴집니다. 크림을 감싸고 있는 슈의 식감도 겹겹히 느껴지더라고요. 정말 맛있었어요.

 

 

 

라즈베리초콜릿을 입안에 넣으면 처음엔 새콤한 라즈베리 무스가 입에 퍼지다 다크한 초콜릿 맛으로 마무리

아래 케이크를 받치고 있는 시트는 첵스초코를 뭉쳐놓은 듯한 쿠키입니다.

 

 

 

루프탑 뷰도 탁 트여있어서 날이 좋은 날엔, 소중한 사람과 함께 해방촌 뷰를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멋진 풍경, 시원한 바람, 차와 디저트. 상상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번외로 올려보는 해방공영주차장 뷰

 

르몽블랑은 특별한 디저트와 탁 트인 해방촌 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었어요. 소중한 사람과 함께 감성 가득한 시간을 보내기에 딱 좋은 곳이라 추천드립니다. 연말이나 특별한 날, 한 번쯤 방문해 보시면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거예요! 😊